제주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남부 중산간·북부·서부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10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37.6㎜, 서귀포 35.7㎜, 성산 24.5㎜, 고산 43.6㎜, 한림 73㎜, 새별오름 57㎜, 애월 55.5㎜, 금악 54㎜, 색달 49.5㎜, 서광 47㎜ 등을 기록했습니다.
한라산에는 남벽 71㎜, 영실 68.5㎜, 사제비 67㎜, 진달래밭 65.5㎜, 어리목 55㎜ 등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기압골 영향으로 오전까지 제주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후 오후부터 차차 맑아져 내일과 모레는 대체로 맑겠으며, 19일은 흐리고 낮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 호우주의보 해제…한림 73mm, 한라산 남벽 71mm
입력 2025.06.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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