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이스라엘 공습에 이란 핵과학자·군 장성 추가 사망 확인

이스라엘 공습이 있던 13일(현지시간) 엔겔라브 광장에 모인 시위대
▲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한 핵물리학자 모하마드 메흐디 테흐란치(왼쪽), 이란혁명수비대(IRGC) 소장 호세인 살라미(가운데), 모하마드 바게리 대장(오른쪽)의 사진을 들고 엔겔라브 광장에 모인 시위대

이스라엘의 공습에 이란 핵과학자 3명과 군장성 2명의 사망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이란 현지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TV는 현지시간 14일 "핵과학자 알리 바카에이 카리미, 만수르 아스가리, 사이이드 보르지가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테러 공격으로 순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핵 과학자는 최소 9명으로 늘었습니다.

군 수뇌부에서도 추가 사망자가 나왔다고 이란 프레스TV가 전했습니다.

이란군 총참모부는 성명을 통해 정보 담당 부참모장 골람레자 메흐라비 준장과 작전 담당 부참모장 메흐디 라바니 준장이 13일 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장군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참전 용사였다고 총참모부는 덧붙였습니다.

전날엔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등 군부 수뇌부가 이스라엘 공격으로 숨졌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후임 지휘관을 신속히 임명했습니다.

서북부 하마단주 아사다바드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구조대원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방공부대가 즉각 대응했으며, 현재 군이 전면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딥빽X온더스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