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전 국민을 상대로 1인당 2만엔, 우리 돈 약 19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NHK와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이기도 한 이시바 총리는 13일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 등 여당 간부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자민당 참의원 선거 공약에 반영하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는 취재진에 고물가 대응의 필요성을 언급한 뒤 "소비세 감세는 시행까지 1년 정도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며 "(현금 지원이) 고소득층에 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검토를 지시한 내용은 국민에게 일률적으로 지원하는 1인당 2만 엔과, 어린이와 주민세 비과세 가구에 대한 1인당 2만 엔의 추가 지원금입니다.
부모와 어린 자녀 2명 등 4인 가족이라면 총 12만 엔(약 114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세수 동향을 살펴 적절히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적자 국채에는 의존하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소요 예산 규모는 3조 엔(약 28조 5천억 원)대 중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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