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한 아파트 건물이 손상된 모습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고위 지휘관 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로이터가 인용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 혁명수비대 대공방어부대 하탐알안비야의 골람알리 라시드 사령관 등 이란 고위 지휘관 2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숨진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도 전직 혁명수비대 사령관 출신으로, 2016년부터 보직을 맡아왔습니다.
사망자 중 한 명인 혁명수비대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대공 사령관은 이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책임자로, 이스라엘은 그를 자국 영토에 대한 공습을 지휘한 핵심 인물로 지목해 왔습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발표에서 "지난밤 정보국은 혁명수비대 공군 고위 지휘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지하 지휘 센터에 집결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에 공군 전투기들이 하지자데와 다른 고위 관료들이 있던 지휘 센터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IDF는 하지자데 외에 혁명수비대 공군 무인기 부대 사령관, 공군 공중 지휘부 사령관도 제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의 핵 과학자도 최소 6명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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