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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통령실, '윤 정부 알박기' 논란 별정직 공무원 7명 면직 재가

[단독] 대통령실, '윤 정부 알박기' 논란 별정직 공무원 7명 면직 재가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이 오늘(13일), 아직 남아 있는 윤석열 정부 출신 별정직 공무원에 대한 면직을 재가했습니다.

SBS 취재를 종합하면, 대통령실은 오늘 오후, 지난 정부 비서관 7명에 대한 의원면직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면직된 별정직 공무원은 김동조 국정기획비서관, 김장수 정무기획비서관, 주관성 시민사회1비서관, 정호윤 시민사회2비서관, 신수진 문화체육비서관, 하태원 해외홍보비서관, 홍수용 정책홍보비서관까지 7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상당수 별정직 공무원들이 휴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아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해 이른바 '알박기'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최근 해당 인원에게 자진 사직을 하지 않을 경우 강제 면직, 즉 직권면직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2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출신 '어공' 직원 80여 명이 출근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나머지 직원들의 업무량이 폭증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공'은 '어쩌다 공무원'의 준말로 흔히 비관료 출신의 직원을 뜻합니다.

이에 대해 야권에선 "윤석열 정부 '어공' 대다수는 문재인 정부 '어공' 전례에 따라 사직원을 내고 협의 결과를 기다렸다"며, "전체 중 일부만 공개해 마치 그게 전부인 양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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