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원내대표로 3선의 김병기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재명 1기 지도부에서 당 수석 사무부총장을 지낸 대표적 친명계 인물로 꼽힙니다.
박원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국회의원 투표 80%가 반영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3선의 김병기 의원이 4선의 서영교 의원을 누르고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한정애/민주당 원내대표 선관위원장 : 기호 1번 김병기 후보가 과반수 득표하여 22대 국회 민주당 2기 원내대표로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국정원 인사처장 출신인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는 서울 동작구 갑 지역구에서 2016년 20대 총선부터 내리 3번 당선됐습니다.
대표적인 친이재명계로 꼽히는 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재명 1기 지도부에서 당 수석사무부총장을 지냈고, 지난해 총선에서는 후보자검증위원장을 맡아 당을 친명 체제로 재편하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핵심 보직인 조직본부장을 맡았습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저를 선출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되어 달라는 뜻일 것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는 조만간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인선할 예정인데, 재선의 문진석 의원과 허영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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