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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통산 3승

이가영,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통산 3승
▲ 이가영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이가영이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가영은 8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CC(파72·6천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한진선, 신인 김시현과 함께 연장전을 벌여 연장 두 번째 홀인 18번 홀(파5) 버디를 잡아 우승를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7월 롯데오픈에서도 연장전을 치러 우승하며 2승째를 따낸 이가영은 11개월 만에 거둔 투어 3승째도 연장에서 일궈냈습니다.

12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이가영은 우승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13언더파였던 한진선이 18번 홀에서 1.5m 파 퍼트를 놓치면서 극적으로 연장전에 합류했습니다.

김시현, 한진선과 연장전에 나선 이가영은 파 5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3번째 샷을 홀 1.5미터에 붙여 버디를 잡아 한진선과 2차 연장에 돌입했고 또 한 번 3번째 샷을 홀 1.6미터에 붙여 버디를 기록해 파에 그친 한진선을 제쳤습니다.

1, 2, 3라운드를 모두 공동 1위로 끝내고 연장에서 이긴 이가영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 우승 상금 2억1천600만원을 받았습니다.

이가영은 시즌 상금 4억1천만원을 벌어 상금 3위, 대상 포인트는 6위로 올라섰습니다.

임희정과 허다빈, 최혜원, 윤수아가 나란히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즌 3승을 이미 달성, 상금과 평균 타수, 대상 포인트, 다승 등 올해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리는 이예원은 9언더파 207타,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2라운드에서만 10타를 줄이고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방신실은 3타를 잃고 7언더파 209타, 공동 19위로 밀려났습니다.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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