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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2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한미일 3자 협력"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한미일 3자 협력"
<앵커>

먼저 미국은 당선 축하와 함께 새로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위조약과 공유 가치, 경제 관계 같은 기반을 둔 철통 같은 한미 동맹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남승모 특파원,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루비오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상호방위조약과 공유 가치, 깊은 경제 관계에 기반을 둔 동맹에 대한 철통 같은 약속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의 전략적 환경의 요구에 부응하고 새로운 경제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역내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회복력을 향상하며, 한미가 공유하는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한미일 3자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갈 거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식 입장 발표 전 백악관 관계자는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다고 평가하면서도 미국은 세계 각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중국의 간섭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선거 결과에 대한 백악관 입장을 배경 설명하면서 중국을 언급한 건 이례적입니다.

미 언론들도 동맹국인 한국의 대선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는 2시간 전쯤부터 공식 시작됐습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는 언제쯤 이뤄질까요?

<기자>

네, 이르면 한국시간 오늘(4일) 중으로 통화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차가 있고 한미 양측의 일정 조율이 필요한 만큼 통화가 좀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선 축하 인사 등 덕담과 함께 현안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도 관심인데요.

백악관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무역 협상국에 한국시간 오늘 오후 1시까지 최상의 안을 제시하라는 서안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대통령 부재로 한국과 정상 간 협의가 없었던 만큼 첫 통화에서 관세 등에 대해 직접 거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백악관은 한국시간 오늘 오후 1시 1분부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는 내용의 포고문도 공개했습니다.

이밖에 이번 통화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이나 주한 미군 태세 조정 같은 안보 관련 현안이 다뤄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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