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 자택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정은 기자, 방금 막 이재명 대통령으로 공식 선언됐는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난밤 내내 이재명 대통령 자택 앞은 지지자들이 모여들어서 북적북적했는데,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기자들과 몇몇 지지자들이 모여 이재명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4일) 새벽 2시쯤 자택으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자택 안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택 주변 경호도 강화된 모습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젯밤에도 굉장히 바쁜 일정을 보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가 저녁 8시쯤에 공개됐을 때 이재명 대통령은 자택에 머물고 있었는데요.
개표 방송 진행 중 '당선 확실'이 보도되자 어젯밤 11시 46분쯤 자택에서 나왔습니다.
밝은 미소와 함께 푸른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같이 자택 앞에 모인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여의도 민주당사로 향했는데요, 선거기간 고생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후 국회의사당 앞에 설치된 야외무대에 올라서 당선 수락 연설을 하고, 다시 이곳 인천 계양구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앵커>
이제 대통령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할 텐데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일단 대통령 임기가 선관위가 전체 회의를 열어서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면 공식 시작되는데, 선관위는 예상보다 빠르게 개표가 마감됐다며, 조금 전인 6시 15분쯤 전체 회의를 열었고, 조금 전에 당선을 의결까지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진 궐위 선거를 통해 당선됐기 때문에 대통령직 인수 과정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일정으로 가장 먼저 국군통수권을 이양받고,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새 정부의 시작을 알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국회에서 취임선서와 취임사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이후 국회의장 및 여야 정당 대표와 환담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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