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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상초계기 운항 중단되자…미군 "초계기 지원하겠다"

한국 해상초계기 운항 중단되자…미군 "초계기 지원하겠다"
지난달 29일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P-3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한국 해군이 보유한 초계기 운항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해상작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군 초계기를 지원받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초계기 운항 중단에 따른 해상작전대비태세 공백 우려에 대해 "우리 군은 함정 및 해상작전헬기 등 대체 전력을 운용해 초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경 초계기의 지원을 받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인도태평양사 미군 초계기 지원에 대해서도 한미 군 당국이 협의하고 있다"며 "우리 해군이 전력화 중인 해상초계기 P-8 포세이돈도 7월에 작전 배치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군은 추락 사고 후 한국 해군이 보유한 16대의 P-3 초계기가 모두 특별안전점검 등을 이유로 운항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초계기 지원 의사를 한국 측에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미군 초계기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군 초계기가 우리 작전구역에서 활동하면서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상초계기는 적의 함정과 잠수함 활동 등을 감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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