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글로벌 투자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한국 경제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20곳 이상이 올해 0%대 성장을 점치면서 4주 만에 평균 성장률 예상치가 0.9%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심지어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 한국은행 전망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0.3%를 제시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블룸버그 조사 결과 국내외 41개 기관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분포는 0.3에서 2.2%, 평균 0.985%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일 기준 조사 당시 42개 기관의 평균 1.307%와 비교해 0.322% 포인트나 낮아졌습니다.
절반이 넘는 21개 기관이 0%대 성장률을 제시했는데, 1% 성장을 예상한 9곳을 더하면 1% 이하 전망 기관이 30개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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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5월 한 달간 통신 시장에서 약 94만 명의 이용자가 번호이동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통신 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알뜰폰 간 총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93만 3천509명으로 해킹 사고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3월 52만 5천937명에 비해 약 77% 증가했습니다.
3월 통계에서 볼 수 있듯 평소 이 숫자는 50만 명 내외에 그치고, 최근 5년간 단 한 번도 60만 명을 넘긴 적이 없습니다.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인해 가장 이득을 많이 본 통신사는 KT로, SK텔레콤에서 KT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는 지난달 19만 6천685명으로 약 20만 명에 달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 이 기사는 AI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0.3% 전망도 나왔다
입력 2025.06.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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