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경기 화성시갑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기간 선관위 사무소에 무단 침입하고 관계자들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신원 미상의 6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째 날인 지난달 29일 오후 6시쯤부터 오후 8시 30분쯤까지 신원 미상자 6명이 화성 향남읍 사전투표소, 화성우체국, 화성시갑 선관위에 차례로 찾아가 고함을 지르는 등 소란을 벌였습니다.
선관위는 당시 투표가 종료된 뒤 선거 사무를 수행하던 투표사무 관계자, 참관인, 선관위 직원 등에게 이들이 고함을 지르고 협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같은 날 화성우체국과 화성시갑 선관위를 무단으로 침입해, 관내·외 사전투표 사전투표지 인수인계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6명 중 3명은 사전투표 둘째 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7시 화성시갑 선관위 청사에 재차 무단 침입해 정당하게 부착된 관내 사전투표함 출입문 봉인지를 "선관위 직원이 불법 교체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혐의도 받습니다.
화성시갑 선관위는 정당한 투표업무를 방해하거나 선거사무 관계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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