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동탄에서 "다시 한번 동탄의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수도권을 돌며 "노동자가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유세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난해 총선 '3자 구도'에서 자신을 뽑아줬던 것처럼 다시 한번 '동탄의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하면서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목적이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는 후보, '포퓰리즘'을 내세우는 후보라고 했고,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여러분이 낸 혈세를 바탕으로 25만 원 주겠다, 이것저것 주겠다,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 쫓아가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여러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정치에서 손을 떼라고 비판하는 한편, 김 후보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과 인연을 끊으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를 뿌리치지 않는다고 한다면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는 표는 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는 표다. 그래서 그 표는 사표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인천 남동구, 경기 부천시, 서울 동대문구 등을 돌면서 유권자들과 만났습니다.
노동자가 잘 사는 나라가 선진국이라면서 '모든 노동자에 4대 보험 적용' 등으로 권리를 신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이제 기업 하기 좋은 나라가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는 나라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내일(2일), 이준석 후보는 경기 시흥과 경북 경산을 거쳐 대구 수성에서, 권영국 후보는 서울 종로에서 각각 마지막 유세를 펼칩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황지영)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