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부산 BNK 썸과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경기에서 우리은행 김단비가 골밑돌파 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4년 연속 국내 여자프로농구 '연봉 퀸'에 올랐습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오늘(31일) 발표한 2025-2026시즌 선수 등록 결과에 따르면 김단비는 연봉 3억 원, 수당 1억 5천만 원을 합해 4억 5천만 원을 받아 연봉 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김단비는 2022-2023시즌부터 연봉 총액 전체 1위를 지켰습니다.
신인·아시아 쿼터를 제외한 2025-2026시즌 전체 등록 선수는 81명으로, 지난해보다 4명 줄었습니다.
이들 중 김단비에 이어 김소니아(BNK)와 박지수(KB)가 4억 원(연봉 3억 원·수당 1억 원)으로 연봉 총액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연봉 총액 기준 1억 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33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 줄었습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 홍유순(신한은행)은 2년 차에 처음으로 총액 1억 원(연봉 7천만 원·수당 3천만 원)을 돌파했고, 박혜미(우리은행)는 2013-2024시즌 데뷔 이후 1억 원을 받게 됐습니다.
6개 구단 샐러리캡 소진율(연봉 기준)은 95.17%로 지난해(93.37%)보다 다소 올랐습니다.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 BNK가 소진율 100%를 기록했고, 인천 신한은행이 83.07%로 가장 낮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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