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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찾아내 책임 가려야…이기지 못하면 대죄"

"공범 찾아내 책임 가려야…이기지 못하면 대죄"
<앵커>

이어서 대선을 사흘 앞둔 오늘(31일), 후보들 움직임 짚어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내란 세력 심판론'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면 후손에 대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경기 남부 지역과 충청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12·3 계엄을 겨냥해 "주인이 집을 지키라고 맡긴 총칼을 갑자기 주인에게 들이댔다"면서, 공범들까지 찾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다시는 주인을 배신하겠다는 마음도 먹을 수 없게 확실하게 엄히 징치해야 되겠죠? 공범들 여기저기 숨어있는 것 다 찾아내서 책임을 분명히 가려야 되겠죠?]

보복이 아닌 사회 정의 때문이라고 언급한 뒤 압도적으로 심판,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이기지 못하면 역사와 우리 후손들에게 대죄를 저지르는 것이고 그래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 하고….]

어젯밤 언론 보도로 알려진 한 보수 성향 단체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직접 거론하며, "반란 행위"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이거 반란 행위 아닙니까?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서 엄정하게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되겠죠?]

유시민 작가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 대해 "제정신이 아니다" 등의 발언을 한 걸 두고는, 이 후보는 "부적절한 표현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유 작가 본인이 사과를 했다고 하니 국민께서 용서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차전지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의 핵심이라며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을 3대 거점으로 삼겠다는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내일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과 울산, 부산을 찾아 마지막 주말 유세를 펼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최대웅,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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