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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K배터리로 경제 재충전…가덕도 신공항 책임 있게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외국산 저가 배터리 공세로 수익성이 악화해 산업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K이니셔티브의 중심축으로 K배터리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31일) 주말 유세를 앞두고 SNS에 올린 글에서 "K배터리로 대한민국 경제를 재충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저가 배터리 공세에 맞서기 위해 초격차 기술 확보 연구개발(R&D)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내 투자와 생산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국내 생산 촉진 세제를 도입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충청과 영남, 호남 "세 곳을 잇는 '배터리 삼각 벨트'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서도 별도의 글을 올려 "민주당이 시작한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민주당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어제 정부 등의 공사 기간 단축 요구를 이유로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2021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3년이 지난 작년 10월에 돼서야 사업자가 정해졌고 그마저도 다시 중단위기에 빠졌다. 부산 시민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자를 찾는 일부터 시작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온전히 새 정부의 책임이 된 셈"이라며 "문제가 뭔지를 찾고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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