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대선 사전투표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늘(30일) 부산 지역 투표소 곳곳에서 소동이 잇따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오늘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전투표소 관련 3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소음 4건, 교통 불편 1건, 오인·소란 등 29건입니다.
오늘 오후 1시 19분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투표소에서는 "외국인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투표하려고 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해당 인물은 내국인으로, 중복 투표도 아니어서 오인 신고로 종결했습니다.
오늘 오전 해운대 좌동 한 사전투표소에는 휠체어에 90대 시어머니를 모시고 온 60대 며느리가 함께 투표소에 들어갔다가 무효표로 처리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후 해당 며느리가 남편과 같이 투표소를 찾아와 항의하면서 경찰이 출동했으나 내용을 설명한 뒤 종결 처리했습니다.
사전투표 첫날에는 총 40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투표 방해로 1명이 입건됐고, 나머지는 소음·교통 불편·오인 신고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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