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 씨가 세계적인 권위의 장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습니다.
박수예 씨는 현지 시각 27일부터 29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제13회 장 시벨리우스 콩쿠르 결선 무대에 올라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수예 씨는 결선에서 핀란드 방송교향악단과 올리버 크누센의 바이올린 협주곡,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각각 협연했습니다.
직전 대회인 2022년 양인모 씨 우승에 이어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가 잇따라 우승을 차지한 겁니다.

2위는 일본의 요시다 미나미, 3위는 미국의 클레어 웰스가 수상했습니다.

현재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울프 발린을 사사하며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핀란드 대표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65년부터 열린 세계적인 콩쿠르입니다.
만 30세 이하 바이올리니스트를 대상으로, 5년마다 헬싱키에서 개최되며, 빅토리아 뮬로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배출했습니다.
팬데믹으로 2020년 예정됐던 대회가 2022년에 열렸고, 이번엔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텔 리가 2015년 우승했고 양인모 씨가 직전 대회인 2022년 한국인 연주자 최초로 우승했습니다.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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