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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투표함 감시하려고…" 한밤중 선관위 건물 무단 침입한 남녀 현행범 체포

[자막뉴스] "투표함 감시하려고…" 한밤중 선관위 건물 무단 침입한 남녀 현행범 체포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한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젯(29일)밤 11시 30분쯤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서울 구로구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했습니다.

침입한 지 4시간이 지나 사무실 문 앞에 누워 있는 걸 경찰이 발견한 겁니다.

이들은 "사전투표함을 감시할 목적으로 왔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남 하동군 선거관리위원회에도 30대가 침입했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젯밤 9시 40분쯤 30대 남성 A 씨는 선관위 건물 뒤편 배관을 타고 2층 발코니로 올라가 문을 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 잠기지 않은 문을 열었지만 경보음이 울렸고, 내부에 진입하기 전 사설 경비업체와 경찰이 출동하면서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 씨는 부정선거를 감시하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사전투표소에서는 남성 2명이 찾아와,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에게 "우리나라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등의 질문으로 '한국인 테스트'를 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일부 유권자가 반발하며 시비가 붙었고 경찰이 나선 뒤에야 상황이 정리됐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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