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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사전투표율 19.58%…이 시각 사전투표소

첫날 사전투표율 19.58%…이 시각 사전투표소
<앵커>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둘째 날 분위기는 어떤지, 투표소 현장 연결합니다.

김태원 기자, 오늘도 투표소를 찾는 분들이 많은가요?

<기자>

네, 구로구민회관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투표가 시작한 지 4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이곳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전 10시 기준 사전투표자 수는 1천35만여 명으로, 지금까지 투표율은 23.33%로 집계됐습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인 19.58%로 집계돼 3년 전 대선 첫날 투표율보다 2.01% 포인트, 19대 대선 때보다는 7.88% 포인트나 높았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데, 신분증만 챙기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3천568개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 참여가 가능합니다.

<앵커>

어제 서울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반출 논란이 있었는데, 선관위가 사과문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반출 논란과 관련해 어젯밤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어제 낮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이미 투표용지를 받은 일부 시민들이 투표소 밖에서 대기하다가 대기줄을 이탈해 식사를 하고 오는 등 부실관리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선관위는 "기표 대기줄이 길어진 상황에서 투표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지 못한 관리 부실이 있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선관위는 다만, 투표 마감 결과 반출된 투표지는 없었고, 투표소 밖에서 대기하던 모든 선거인이 빠짐없이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늘 있을 사전투표에서는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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