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씀드린 대로 대선이 가까워진 지금은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개할 수 없는 기간입니다. 다만 지난 화요일 이전에 조사한 결과는 공표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난 여론조사를 토대로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 추이를 살펴봤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격차는 선거운동 기간에 좀 변화가 있었습니다만, 1강 1중 1약 구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일과 6일 조사한 SBS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49%,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7%로, 지지율 격차는 22%포인트였습니다.
나흘 뒤 10일 새벽,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후보 교체가 시도됐고, 당내 분란이 극에 달했습니다.
13~15일까지 조사한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51%, 김문수 29%로 격차는 22%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10일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전 총리가 여론조사 대상에서 빠진 걸 고려하면,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18일 첫 TV 토론이 있었습니다.
리얼미터가 22~23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재명 46.6%, 김문수 37.6%로 격차는 9%포인트로 한 자릿수였습니다.
23일 2차 TV 토론이 이어졌고, 25~27일까지의 SBS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48%, 김문수 후보는 34%를 기록했습니다.
격차는 14%포인트였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앞서 4번의 여론조사에서 6%, 8%, 10.4%, 10%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부동층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투표할 후보가 없다, 모르겠다, 무응답을 합한 부동층은 각각 17%, 12%, 2.5%, 8%로 나타났습니다.
선거운동 중반까지는 늘어나던 부동층이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경합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는 충청권과 PK의 지지율을 SBS의 두 여론조사로 비교해 봤습니다.
충청권의 경우 5일과 6일 조사 때는 이재명 40%, 김문수 33%, 이준석 5%였는데, 25~27일까지 조사에선 이재명 46%, 김문수 34%, 이준석 9%로 나타났습니다.
PK의 경우 이재명 47%, 김문수 29%, 이준석 5%에서, 37%, 47%, 9%로 변화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디자인 : 최하늘·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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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개요>
의뢰 기관 : SBS
수행 기관 : 입소스 주식회사(IPSOS)
조사 지역 : 전국
조사 일시 : 2025년 5월 25일~27일
조사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유권자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 방법 : 무선 전화면접조사
표본 크기 : 1,003명 (표본 오차 : 95% 신뢰 수준에서 ±3.1%p)
표집 방법 : 성, 연령, 지역 할당 후 무선 가상번호 추출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응답률 : 18.1%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개요>
조사의뢰: 한국갤럽
조사기관: 한국갤럽
조사일시 : 2025년 5월 13일~15일
조사방법 : 무선전화면접조사
상세 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조사개요>
조사의뢰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일시 : 2025년 5월 22일~23일
조사방법 : 무선 ARS 조사
상세 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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