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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출국자 수하물서 실탄…"왜 들어갔는지 몰라"

김해공항 출국자 수하물서 실탄…"왜 들어갔는지 몰라"
▲ 공항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자료화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국자의 수하물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28일 부산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 수하물 검색대에서 미국 국적인 50대 A 씨의 위탁 수하물 안에 실탄 1발이 들어가 있는 것이 보안요원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항경찰대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 사건을 부산 강서경찰서에 인계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미국에서 소지하고 있던 실탄인데 왜 수하물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자녀의 K팝 오디션 참가를 위해 지난 4월 29일 입국한 뒤 동생이 거주하는 부산에 들렀다가 이날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합동조사에서 테러나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일단 A 씨의 출국을 허용하고 A 씨가 재입국할 예정인 오는 9월 경찰 조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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