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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재부 예산 기능 분리"…김문수 "괴물 독재 막아야"

이재명 "기재부 예산 기능 분리"…김문수 "괴물 독재 막아야"
<앵커>

6·3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가 내일(29일)과 모레, 이틀간 실시됩니다.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서울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을 다시 찾았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서울 여의도와 강남 도심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첫 소식,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 서울 광진구를 시작으로 중랑구, 성동구 등 서울 동부 지역 유세에 나섰습니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 지역 표심에 호소하는 한편, 집권하게 되면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하겠다고 정부 조직 개편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기재부를 좀 정리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예산 기능은 분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고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는데, 나머지 기존 부처는 최대한 손대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보수 지지세가 강한 영남 지역을 다시 찾았습니다.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 확대와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지역발전을 약속하는 한편,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독재 국가가 될 거라며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방탄 괴물 독재 여러분 이거 용서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여러분 저와 함께 다시 한번 민주화운동 시작해야 합니다.]

김 후보는 오늘 저녁 대구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진행하며 보수 표심 공략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서울 여의도와 강남 등 도심을 찾아 '이준석 대안론'을 부각하며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기성 정치인들과 기성 정당과 다른 길을 이준석과 개혁신당이 걷고 있는 겁니다.]

이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여성 신체를 언급한 자신의 발언에 비판이 쏟아지자 사과한다면서도 "순화해서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대전을 찾아 '기후위기 연구단지'조성을 약속했습니다.

자신에게 투표하면 사표, 즉 죽은 표가 될 거라는 우려에 "사표가 되는 표는 없다"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김용우,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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