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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화학공장서 폭발…당국, 구조·화재 진압 인력 파견

중국 산둥성 화학공장서 폭발…당국, 구조·화재 진압 인력 파견
▲ 27일 중국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

중국 동부 산둥성의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중국 당국과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중국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현지 시간 오늘(27일) 오전 11시 57분 산둥성 가오미시의 유다오(友道) 화학회사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응급관리부는 구체적인 사상자 규모를 언급하지 않은 채 장관급인 응급관리부장이 인명 수색과 화재 진압, 부상자 치료 등을 지시했고, 국가 소방구조와 전문구조 인력을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는 소방 구조를 위해 차량 55대와 인력 232명이 배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매체 신경보는 가오미시 인민병원과 시립병원 등 두 곳에 부상자 여러 명이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극목신문은 "정오께 갑자기 큰 소리를 들었고, 가게 안의 유리창이 모두 흔들리고 깨졌다"는 사고 현장 근처 식당의 언급을 소개했습니다.

또 연기가 멀리서 보일 정도로 퍼진 가운데 현지 당국이 인근 1㎞ 구역을 봉쇄했다고 전했습니다.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사고가 난 유다오화학은 2019년 설립돼 농약와 의약품과 정밀 화공 중간재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직원은 3백여 명입니다.

(사진=웨이보 캡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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