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아주대에 방문한 당일 해당 대학 익명 커뮤니티에 이 후보에 대한 흉기 테러를 청부하는 취지의 글을 올린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오늘(27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대 남성 A 씨가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자수서를 제출했습니다.
A 씨는 전날 오전 10시 51분 아주대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오늘 이재명 칼로 찌르면 돈 드림 연락 ㄱㄱ"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협박)를 받습니다.
이 후보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수원시 아주대에서 대학생들을 만나 청년 정책 등에 대해 토론하는 간담회를 열기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해당 간담회는 1시간 10여 분 만인 낮 12시 15분 종료됐으며 이 후보가 교정을 나설 때까지 별다른 소동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전날 오후 해당 게시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해 A 씨가 자수하기 전 그의 신원을 특정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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