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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파리에서 만나는 제주…"아름다워요"

[글로벌D리포트] 파리에서 만나는 제주…"아름다워요"
전시관 대형 모니터 속에 푸른 제주의 풍광이 펼쳐집니다.

[부승관/세븐틴 멤버, 제주도 홍보대사 : 세계의 보물섬, 제주의 매력을 담은 제주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으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제주의 역사와 자연, 해녀 문화 등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가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평생을 함께 일해 온 70-80대 해녀들의 모습을 담은 대형 영상 작품 '할망'은 전시관에 막 들어선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제주 해녀와 피레네 산맥 치즈 농가 여성들의 삶을 비교해 풀어낸 작품 '울림'은 프랑스 관객에게 제주 문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을 소개합니다.

바다에서 막 물질을 마치고 나온 해녀들은 실물 크기의 사진 속에서 외국의 관객들과 눈을 맞춥니다.

[가브리엘/프랑스 관객 : 제주를 여행하며 해녀들을 실제로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감동적으로 느껴집니다.]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한국 작가가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낸 제주의 자연은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킵니다.

[줄리앙/프랑스 관객 : 풍경이나 색감에서 자연의 순수함 같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정상기/작가 : 제주의 고유한 문화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많이 선보였으면 좋겠어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고요.]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제주 4.3 사건 기록물과 해당 사건을 소재로 한 노벨문학상 작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도 별도 공간에 전시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제주 굿을 비롯해 제주 민요와 노동요, 민속춤 등 공연도 같은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 제주도의 매력을 알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6일까지 이어집니다.

(취재 : 곽상은, 영상취재 : 김시내,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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