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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2개' 탁구 대표팀, 세계선수권 마치고 귀국

세계탁구선수권서 메달 2개 따고 귀국한 신유빈(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 세계탁구선수권서 메달 2개 따고 귀국한 신유빈

한국 탁구 남녀 국가대표팀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멀티 메달을 수확하고 귀국했습니다.

오상은 감독과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남녀 대표팀은 오늘(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세계탁구선수권 마치고 귀국한 남녀 대표팀(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2023년 더반 대회 이후 2년 만에 세계선수권 개인전에 나섰던 한국 대표팀은 여자 에이스 신유빈을 앞세워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땄습니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손발을 맞춘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에 3대 0으로 완패했지만, 3-4위 결정전 없이 공동 3위에 주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계탁구선수권 혼합복식 동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신유빈-임종훈 조는 작년 파리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4강에 오르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뽐냈습니다.

신유빈은 또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가 은퇴한 후 새롭게 호흡을 맞춘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이번 세계선수권 여자복식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동메달 목에 건 신유빈(오른쪽)과 유한나(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신유빈-유한나 조는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 조에 3대 2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신유빈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한국마사회 감독)이 여자단식 금메달과 혼합복식 은메달을 땄던 1993년 예테보리 대회 이후 32년 만에 '멀티 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남자 선수를 포함하면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 때 남자단식 단식과 복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이상수(삼성생명) 이후 8년 만의 멀티 메달입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한 뒤 국내외 대회 출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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