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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극단적 날씨로 몸살…우타이산 때아닌 폭설 · 우한엔 폭우

중국, 극단적 날씨로 몸살…우타이산 때아닌 폭설 · 우한엔 폭우
▲ 중국 우한 폭우

중국이 극단적 날씨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2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서북부 산시성의 최고봉 우타이산에는 전날 폭설이 내렸고 이날도 눈이 예보됐습니다.

겨울과 봄, 가을 우타이산에 눈이 내리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5월 중순 폭설은 드뭅니다.

현지 매체들은 '여름 진입에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나무와 정자에 눈이 쌓여 선경(仙境)이 펼쳐진 모습이 보입니다.

우타이산에는 지난달 두 차례에 이어 이달 초에도 눈이 내렸으며, 한때 입장권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반면 중국 남부 지역에는 지난 21일부터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중동부 후베이성 우한 일부 지역 누적 강수량은 지난 22일 새벽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160∼200㎜에 달했습니다.

인터넷에는 한 청년이 우한대학교 앞에서 물이 어깨까지 차오른 도로를 걷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홍콩 성도일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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