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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상징 '세송이물망초 연못' 조성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상징 '세송이물망초 연못' 조성
▲ '세송이물망초의 연못' 개막식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펼쳐지는 보라매공원에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들의 송환을 염원하는 '세송이물망초의 연못'이 조성됐습니다.

통일부는 어제(23일) 저녁 7시 보라매공원 연못 음악분수 앞에서 '세송이물망초의 연못' 개막식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세송이물망초'의 연못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상징물인 '세송이물망초' 디자인을 모티브로 나난 작가가 제작한 윈도페인팅 작품으로 조성된 공간입니다.

나난 작가의 작품 설명과 2014년 북한에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 씨의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 해설이 스마트폰으로 제공됩니다.

개막식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제임스 히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세송이물망초의 연못' 개막식에 참석한 제임스 히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소장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환영사에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강제실종에 해당하는 인권 침해이자 범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하고, 생사확인 송환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송이물망초의 연못'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영호 장관은 또, "자국민 보호는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면서, "우리 국민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한 노력은 결코 시들거나 잊히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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