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장 미들블로커로 뛴 이예담(중앙)
여자 프로배구 구단들이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정관장의 이예담과 손혜진이 차기 시즌에 사실상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정관장에 따르면 4년차 미들블로커 이예담을 임의해지 선수로, 손혜진을 은퇴 선수로 각각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공시했습니다.
임의 해지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선수 활동이 전면 중단되고, 은퇴 선수도 등록되면 해당 시즌에는 뛸 수 없습니다.
2021-2022시즌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은 뒤 작년 6월 트레이드로 정관장에 합류했던 이예담은 2024-2025시즌 6경기(14세트)에 출전해 9득점에 그쳤습니다.

또 2024-2025시즌 신인 드래프트 때 수련 선수로 정관장에 합류한 손혜진은 코트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한편, 지난 시즌 평균 연봉 소진율이 91.3%에 달했던 여자부 7개 구단은 다음 달 30일 선수 등록 시한을 앞두고 리빌딩 작업 중입니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보수총액 22억 7천700만 원으로 전체 보수총액 상한액 26억 원(샐러리캡 20억 원+옵션캡 6억 원) 대비 87.58%의 소진율을 기록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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