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이 육성재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귀궁'에서는 강철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여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철은 원자에게 경귀석을 준 여리를 나무랐다. 그러자 여리는 "더 이상 필요 없어. 네가 나의 경귀석이야"라며 "용담골에서도 도성에서도 항상 너였어. 혼자였던 날 곁에서 지켜주고 바라봐줬던 건 항상 너였어. 네가 날 지켜주는 경귀석이야"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그리고 여리는 "그러니까 헷갈리지 않는다고 너랑 윤갑 나리랑. 그리고 경귀석이 없어야 이런 것도 할 수 있잖아"라며 강철에게 입을 맞췄다.
이 모습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던 비비. 그는 여리에게 팔척귀의 호패가 필요하지 않냐며 풍산의 신당에 남아 있는 걸 보았다고 했다. 그리고 같이 찾으러 가자며 제안했다.
이에 여리는 "강철이한테는 말하지 마, 내가 야광주에 대해 아는 것. 강철이는 몰라야 돼. 팔척귀 천도를 위해 강철이 희생시키는 일 절대 없게 할 거다"라며 강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비비는 "이 아이 진심으로 형님을 마음에 품고 있다. 그래서 넌 형님한테 더더욱 위험해. 네 진심을 형님이 온전하게 받아들이게 된다면 강철 형님은 절대 널 위험하게 두진 않을 테니 천 년 동안 형님이 날 절대 용서 못한데도 그건 어쩔 수 없어. 그러하니 미안하지만 이대로 죽어다오"라며 여리를 풍산의 신당으로 데려가는 진짜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당에서 호패를 찾는 여리 앞에 풍산이 등장했다. 그리고 그 순간 여리는 비비가 자신을 속인 것임을 알아챘다. 왜 속인 것이냐 묻는 여리에게 비비는 "너 때문에 강철이 형님이 변했어. 이대로 가다간 형님이 긴 세월 버텼던 거 모두 포기하고 말 거라고"라며 자신의 진짜 의도를 드러냈다.
그러자 여리는 "절대 그렇게 안 둘 거야. 난 절대 강철이 희생 안 시킬 거라고"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비비는 "그래 지금 너의 마음은 그러하겠지. 네 그 마음 때문에 더더욱 형님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 내가 영원히 형님한테 미움받아도 할 수 없어. 형님만 무사할 수 있다면"이라며 강철을 위해 여리를 희생시키겠다는 마음을 바꾸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뒤늦게 신당에 도착한 강철은 비비를 말렸다. 하지만 비비는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고 강철과 다투었다.
그리고 이때 팔척귀가 등장했다. 팔척귀는 이무기의 야광주를 가져가고자 했던 것. 두 이무기를 향해 칼을 던진 팔척귀.
비비는 강철을 지키고자 칼을 대신 맞았고, 팔척귀는 비비의 야광주를 가져가 삼켰다.
이를 본 여리는 "강철아 나가야 돼. 저 놈이 야광주를 먹고 어찌 될지 아무도 몰라"라고 했고, 강철은 비비를 업고 바쁘게 자리를 떴다.
점점 상태가 나빠지고 있던 비비는 강철에게 "난 그저 형님을 지키려고 한 건데. 너무 멀리 가는 형님이 서운하고 무서워서, 알지?"라며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그리고 그대로 숨을 거두어 충격을 안겼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스브스夜] '귀궁' 김지연, 육성재에 "네가 나의 경귀석" 진심 전하며 '입맞춤'
입력 2025.05.24 17:34
![[스브스夜] '귀궁' 김지연, 육성재에 "네가 나의 경귀석" 진심 전하며 '입맞춤'](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5/05/24/30000993555_500.jpg)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