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가능한가?' 이런 생각이 드는 사연인데요.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에 라면 묶음 상품을 판매했다가 주문 대란으로 이어졌다는데요, 이게 도대체 얼마였길래 그런 거죠?
그제(21일), 한 온라인 쇼핑몰에 그야말로 믿기 어려운 가격의 상품이 등장했습니다.
시중에서 3개에 5천 원가량에 판매되는 즉석 컵라면이 36개 묶음에 5천40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올라온 겁니다.
개당 140원 수준인데요, 업체 측이 가격을 실수로 잘못 등록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정보가 곧바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불과 1시간 만에 약 30만 건의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실제로 배송이 될까 하는 기대와, 주문 오류니 취소 처리될 것이라는 우려가 엇갈렸는데, 쇼핑몰 측은 재고가 남아있는 주문은 정상 배송하고, 재고가 소진된 뒤의 주문은 품절 취소 처리했으며 이에 따른 보상으로 5천 원의 캐시를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주문 폭주 여파는 배송 인력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배송 직원 커뮤니티에는 갑작스러운 물량 폭탄에 힘들었다는 불만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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