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2일) 공개된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10% p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자세한 내용 배준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그제와 어제 이틀간, 전국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만약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이재명 48.1, 김문수 38.6, 이준석 9.4%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실시된 리얼미터 조사와 이번 조사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2.1% 포인트 하락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각각 3.0% 포인트, 0.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격차는 14.6% 포인트에서 9.5% 포인트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투표할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4.4%에서 2.1%로 감소했습니다.
가상 양자대결 결과를 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김문수 후보가 맞붙을 경우에는 이들의 격차는 지난주 13.9% 포인트에서 이번엔 6.8% 포인트로 줄었고, '이재명 대 이준석' 이들 양자대결의 격차는 지난주 21.4% 포인트에서 이번엔 11.8% 포인트로 감소했습니다.
지난주 조사와 이번 조사 사이엔 지난 18일 첫 TV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서울, 인천경기, 충청, 호남, 제주에서, 김문수 후보가 강원, PK, TK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30대 이상 50대 이하에서, 김문수 후보가 60대 이상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섰습니다.
20대 이하에선 이재명 후보가 35.3, 이준석 후보가 32.1%로 엇비슷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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