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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데이' 이벤트 날…비트코인, 사상 첫 11만 달러 돌파

피자데이 이벤트 날…비트코인, 사상 첫 11만 달러 돌파
<앵커>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1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최근 달러 약세와 관련제도 정비로 투자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가격 차트입니다.

8시 25분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1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7일 7만 4천508달러를 기록한 이후 45일 만에 48% 넘게 오를 정도로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최근 가상자산 관련 제도 정비와 달러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상승세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최근 미국 상원은 1대 1 준비금 보유, 자금세탁 방지 의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액트'를 통과시켰습니다.

이렇게 규제가 구체화하며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속도를 높이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준 데다, 최근 달러 약세로 자금 이동이 시작되면서 비트코인 투자가 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승세 속에서 가상자산업계는 오늘(22일)부터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피자데이는 15년 전인 2010년 5월 22일 미국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가상자산인 코인이 처음으로 실물 거래 수단으로 사용된 건데, 지금 시가로 환산하면 약 1조 5천억 원 상당의 피자를 먹은 셈입니다.

가상자산거래소들은 피자업체들과 온오프라인에서 수익률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피자를 제공합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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