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9일(현지시간), 관세를 비롯한 통상 협상과 관련해 "현재 결승선에 매우 가까운 협상이 여러 개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폭스 비즈니스에 출연해 금주나 내주에 타결되는 협상이 있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와의 협상과 관련, 그것은 협상을 담당하는 사람에 맡겨야 하는 사안"이라면서도 "인도는 큰 진전을 이루기 위해 매우 열려있는 자세를 보였으며 과거에 (미국) 노동자들을 불리하게 하는 조치를 많이 했다는 것을 인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인도가 다른 아시아 국가에 훌륭한 (협상) 모델이 되는 방식으로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동 순방에서 "인도에서 물건을 팔기 매우 어려운데 인도는 문자 그대로 우리에게 무관세(no tariffs) 방안을 기꺼이 제안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중국이 관세 협상에도 불구하고 희토류 수출 제한을 풀지 않고 계속해서 유예를 요구하는 등의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는 진행자의 언급에 "중국측이 (협상에서) 약속한 것을 지키는지에 대해 면밀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가 부채 등을 이유로 미국의 신용 등급을 한 단계 내린 것과 관련 "분명히 말하는데 미국의 부채(채권)는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safest bet)"라면서 "미국(국채)보다 더 선호되는 나라는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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