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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압수수색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압수수색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오늘(17일) 오후 4시 20분쯤 영국 런던에서 귀국한 김 회장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의 입국 시간에 맞춰 인천국제공항에서 김 회장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홈플러스 본사와 MBK파트너스 본사를 압수수색했고, 지난 12일에는 홈플러스 신용등급을 강등한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 등이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하고서도 이를 숨기고 단기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보고 사기 등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8일,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강등했는데,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가 신용등급 하락 1차 통보를 받은 2월 25일 이전에 이를 알고서도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떠넘기려 했다고 의심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MBK파트너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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