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군인들이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국경 근처에서 탱크와 APC 작업을 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 기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맹폭한 이스라엘이 재점령을 위한 작전에 착수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하루 동안 가자지구에서 작전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광범위한 공격과 병력 동원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는 작전을 확대하고 인질 석방과 하마스 테러 조직 해체를 포함한 전쟁 목표 완수를 위한 준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최근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자지구를 재점령하고 영토를 유지하는 구상이 포함된 '기드온의 전차' 작전 계획을 안보 내각에서 승인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에도 인질 석방 등에 대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드온의 전차 작전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중동순방에 나서 16일로 일정을 마무리했지만 인질 석방 협상 등은 아직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5일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 강도를 높였는데, 16일까지 이틀간 이어진 맹폭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약 2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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