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청 지역을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젊음으로 승부하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아닌 자신이야말로 이재명 후보를 견제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으로 충청권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도 대학교 학생 식당을 찾아 학생들과 함께 밥을 먹는, 이른바 '학식 먹기'를 통해서 젊은 층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개혁 보수세'가 늘고 있다며, 아직 마음을 못 정한 중장년층도 동참해 줄 것을 이 후보는 호소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김문수로 이재명 후보의 견제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나이가 있는 전통적 보수층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때입니다. 젊음으로 승부 할 수 있는 그런 판갈이를 한 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고만장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입법, 사법, 행정을 모두 손아귀에 넣으려 하고 있고, 그게 독재"라며 자신이 막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40대 이준석이 불안하다면서 74세 김문수 후보를 내세우는 건 더 말이 안 되는 얘깁니다. 젊은 피로 이재명을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후보는 경기 동탄, 용인 일대와 청주공항을 잇는 철도망을 구축하고, 대전 대덕연구단지 등과 관련해 과학기술연구자 연금제를 도입하겠다는 '충청권 맞춤형 공약'도 내놨습니다.
지지율이 고착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모레로 예정 TV 토론 이후 표심이 움직일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성소수자 인권단체들과 정책 협약을 맺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약속하는 한편, 동성혼 법제화 등을 공약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이소영, 디자인 :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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