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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도 이재명 캠프 사칭 '노쇼' 사기 시도…경찰에 수사 촉구

노쇼 사기에 사용된 명함(사진=경남선대위 제공, 연합뉴스)
▲ 노쇼 사기에 사용된 명함

최근 유명인 또는 대선 후보 선거캠프를 사칭한 '노쇼' 사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대선 후보 캠프를 사칭한 유사 범죄가 시도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경상남도 선거대책위원회(경남선대위)는 오늘(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경남에서 이재명 후보 대선 캠프를 사칭한 노쇼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선대위가 각 지역위원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김해 모텔 2곳, 진주 모텔 1곳 등 총 3곳에서 이 후보 캠프를 사칭한 사기 시도 행각이 파악됐습니다.

한 남성이 각 모텔 사장에게 '홍보실장 강진욱'이라는 명함을 제시하면서 여러 명이 숙박할 방을 예약하고, 뒤이어 도시락 선결제를 요구하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모텔 사장들이 최근 노쇼 사기 관련 뉴스를 보고 민주당 경남도당에 연락해 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모텔 사장에게 제시됐다는 명함은 대전·강원 등 타 지역 사건에서 사용된 명함과 같은 디자인과 이름에 전화번호만 달랐다고 경남선대위는 설명했습니다.

긴급알림문(사진=경남선대위 제공, 연합뉴스)


경남선대위는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알림문'을 제작·배포한 데 이어 경찰에는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송순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 같은 허위 주문은 노쇼를 통해 이재명 후보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려는 사기 행각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경남선대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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