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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 가금류는 속까지 익혀서 섭취…"생닭 만진 후엔 손 씻어야"

육류 · 가금류는 속까지 익혀서 섭취…"생닭 만진 후엔 손 씻어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온이 오르면서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늘고 있다며 조리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달 둘째 주까지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소에서 접수된 식중독 의심 신고는 총 110건으로, 최근 3년 평균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특히 육류나 가금류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하며, 달걀을 만진 손이나 생닭을 씻은 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차오염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은 열에 약한 만큼, 충분한 가열 조리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캄필로박터 식중독은 닭고기를 덜 익혀 섭취하거나, 생닭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는 등 교차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닭고기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하고, 생닭을 만진 후에는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은 뒤 다른 식재료를 다뤄야 합니다.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제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충분히 세척해야 합니다.

또한 세척이나 절단 등 전처리된 식재료는 상온에 오래 보관할 경우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바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달걀 취급 시 주의 요령 (사진=식약처 제공, 연합뉴스)

(사진=식약처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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