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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메이저리그 첫 홈런…'동점 솔로포'

다저스 김혜성, 메이저리그 첫 홈런…'동점 솔로포'
▲ 홈런을 치고 오타니(왼쪽)와 세리머니 하는 김혜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빅 리그'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혜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 5회말에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팀이 3대 2로 뒤진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거너 호글런드의 2구째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7.8㎞, 비거리는 117.3m였습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 4일 메이저리그로 승격됐고, 이날 홈 경기에서 첫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김혜성은 이날 내야 안타 1개를 포함해 2타수 2안타를 치고 6회 대타로 교체됐습니다.

김혜성은 2회 첫 타석에서는 빗맞은 내야 땅볼을 쳤고, 2루수가 잡아 1루로 던졌으나 김혜성의 발이 더 빨라 내야 안타로 살았습니다.

앞서 7개의 안타를 모두 원정에서 쳤던 김혜성의 첫 홈 경기 안타입니다.

3대 3 동점이던 6회 투아웃 1루에서 김혜성의 세 번째 타석이 돌아왔으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미겔 로하스를 대타로 내세웠고, 로하스가 역전 2루타를 날리면서 다저스가 4대 3으로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4대 3으로 앞서던 다저스는 8회말 대거 5점을 추가하며 9대 3으로 달아나 6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60으로 상승했고 시즌 타점은 3개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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