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캠핑을 즐기는 사공세훈 씨는 한 캠핑카 수입 판매 업체와 리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1억 7천만 원짜리 고가의 유럽산 캠핑카였습니다.
그런데 1년 뒤 처음 받은 안전진단 검사 결과 차량 중량 허용치를 초과해 재정비한 뒤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며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판매 업체가 기준치보다 중량을 초과한 차량을 판매했던 겁니다.
결국 이 남성은 지난해 8월까지 캠핑카를 사용하지 못하고 매달 리스료로 230여만 원을 납부하다 계약을 종료해야 했습니다.
업체 측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사실상의 '꼼수 검사'를 통해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대응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결국 해당 업체는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는데, 자세한 소식은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단독] 구매해 보니 '중량 초과' 캠핑카…'꼼수 검사' 종용?
입력 2025.05.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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