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미국에서 원정 평가전을 치릅니다.
축구협회는 오늘(14일)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미국에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와 차례로 맞붙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표팀은 먼저 미국과 7일 새벽 6시(한국시간), 뉴저지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치르고 사흘 뒤 멕시코와 경기할 예정입니다.
대표팀이 해외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건 2023년 9월 영국에서 열린 웨일스, 사우디전 이후 2년 만입니다.
홍명보호는 2026 북중미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에서 승점 16점(4승 4무)을 쌓아 요르단(승점 13점)과 이라크(승점 12점) 등을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 6월 6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9차전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종 10차전 결과에 상관 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합니다.
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비해 일찍부터 9월 A매치 평가전 상대를 물색했고 본선에 자동 출전하는 미국, 멕시코를 상대로 현지에서 평가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특히 '홍명보호 캡틴' 손흥민은 토트넘(잉글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사제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미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지휘할 당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손흥민과 좋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한국은 미국과 A매치에서 11차례 만나 5승 3무 3패로 앞서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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