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오뉴스

"냄새 때문에 친구 없어요"…쓰레기 줍는 태국 소녀 사연

"냄새 때문에 친구 없어요"…쓰레기 줍는 태국 소녀 사연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12살짜리 태국 소녀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쓰레기통 뒤지는 12살 소녀'입니다.

한 소녀가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왈칵 눈물을 쏟아냅니다.

쓰레기 냄새 때문에 친구가 없다며 속상함을 토로하는데요.

태국에 사는 12살 소녀 '파사이'입니다.

파사이는 홀로 자신을 키우는 엄마를 도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는데요.

한 인플루언서의 영상을 통해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자 많은 사람들이 파사이에게 지지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영상이 화제가 된 후 파사이의 엄마는 처음에는 거부했으나, 파사이에게 고등 교육의 기회를 주고 싶다는 마음에 사람들의 도움을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데요.

가족을 위해서 헌신한 소녀의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가족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에는 약 15만 명의 비공식 폐기물 수거인들이 활동하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이들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상황은 여전히 열악한 상태입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창 예민하고 철없을 나이에 참 기특하네" "반짝 관심 말고 꾸준한 후원이 이뤄져야 할 텐데" "세상에서 힘든 아이들이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spriteder_spd)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2025 국민의 선택 대선 특집 바로 가기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