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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없는 GS · '디펜딩 챔프' 보스턴, PO 탈락 위기

스테픈 커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테픈 커리가 이탈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나란히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17대 110으로 졌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1차전 승리 후 세 경기를 내리 내줘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한 번만 더 패하면 서부 콘퍼런스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하고 시즌을 마치게 됩니다.

1차전 도중 허벅지를 다친 커리가 이탈한 뒤 골든스테이트는 포워드 지미 버틀러의 활약으로 한 경기를 잡았지만, 전력 차를 체감하며 3연패를 당했습니다.

전반을 두 점 차로 근소하게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서 39대 17로 압도당한 뒤 끝내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벤치에서 출격한 포워드 쿠밍가가 2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쿠밍가를 제외하곤 아무도 20점 이상 득점하지 못했고, 커리가 빠진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은 버틀러도 14점 6리바운드로 부진했습니다.

미네소타는 '원투펀치' 에드워즈와 랜들이 승리를 쌍끌이했습니다.

에드워즈가 3점슛 6개 포함, 30점을 몰아친 가운데 랜들도 내외곽을 오가며 31점을 올렸습니다.

보스턴 셀틱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보스턴이 안방에서 뉴욕 닉스에 121대 113으로 져 시리즈 세 번째 패배를 당했습니다.

접전 끝에 1, 2차전을 모두 내준 보스턴은 3차전을 115대 93으로 크게 이기면서 반등하는 듯했지만, 4차전 패배로 두 시즌 연속 우승의 꿈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앞선 3경기에서 부진했던 에이스 테이텀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42점을 폭발하며 보스턴 공격의 선봉에 섰고, 화이트와 브라운이 각각 23점과 20점을 지원한 보스턴은 3점 18개를 터뜨리며 화력을 뽐냈습니다.

하지만 뉴욕은 39점을 올린 브런슨을 중심으로 브리지스, 타운스(이상 23점), 아누노비까지 4명이 20점을 넘기며 고르게 활약해 보스턴을 압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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