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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로움안녕120' 콜센터 한달 반 만에 3천건 상담

외로움안녕120 (사진=연합뉴스)
▲ 서울시 '외로움안녕120' 콜센터 홍보 이미지

서울시는 외로움 예방 전문 콜센터 '외로움안녕120'을 운영한 지 한 달 반 만에 올해 목표였던 3천 건 상담을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에 따르면 외로움안녕120 운영을 시작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외로움 관련 상담 건수는 3천8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서울시민에게 365일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 외로움 예방 전문 콜센터입니다.

다산콜센터(☎ 02-120) 전화 후 음성 안내에 따라 5번(외로움안녕)을 누르면 상담사와 연결됩니다.

3천여 건의 상담을 유형별로 나누면 외로움 대화가 1천394건(45.1%), 외로움·고립, 복지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 상담이 1천337건(43.3%)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로움 대화의 연령대는 중장년이 59%로 가장 많고 청년 32%, 어르신 8%, 청소년 1% 순이었습니다.

상담 내용은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직장을 구하지 못해 미래가 불안한 청년, 가족 해체와 사업 실패로 우울한 중장년, 생활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 등 전 연령층에서 다양했습니다.

센터는 양질의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 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한 14명의 인력을 뽑아 60시간 정도의 전문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추가 상담을 요청하는 시민에게 전화하는 '아웃바운드 콜'을 상담사 전문 교육과정을 거쳐 별도 운영 중입니다.

전화 통화가 어렵거나 전화를 선호하지 않는 시민은 채팅 상담을 제공하는 '외로움챗봇'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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