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장하는 이재명-김문수 대선 후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11일 집계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추가로 등록 서류를 제출해 총 7명이 대선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등록 첫날인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후보 등 6명이 등록한 바 있습니다.
선관위는 후보자들의 재산·납세·병역 등 신상정보도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30억 8천914만 3천 원, 김문수 후보는 10억 6천561만 5천 원, 이준석 후보는 14억 7천89만 7천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25억 193만 8천 원,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는 17억 4천119만 3천 원, 무소속 황교안 후보는 33억 1천787만 5천 원,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2억 8천866만 5천 원의 재산을 등록했습니다.
전과기록은 이재명 후보 3건, 김문수 후보 3건, 권영국 후보 4건, 송진호 후보 17건이었습니다.
병역 사항에서 이재명 후보는 골절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김문수 후보는 '중이 근치술'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준석 후보, 구주와 후보, 송진호 후보는 군 복무를 마쳤다고 신고했습니다.
후보자 기호는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번 국민의힘 김문수, 4번 개혁신당 이준석,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7번 무소속 황교안,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후보자 기호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이 많은 정당부터 앞선 번호를 부여받습니다.
기호 3번은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자를 내지 않으면서 결번이 됐습니다.
의석이 없는 정당의 후보는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으로 기호를 부여받고, 무소속 후보는 선관위에서 추첨한 순서대로 결정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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