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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용태, 오늘 비대위 불참…"혼자 반대, 무슨 의미 있나"

[단독] 김용태, 오늘 비대위 불참…"혼자 반대, 무슨 의미 있나"
▲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

국민의힘 대선후보 교체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오늘(10일) 밤 10시에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상대책위원이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SBS에 "사실상 반대하는 사람이 저 혼자인데 참석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불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내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어차피 당원들의 여론에 따른 추인 절차라 오늘 비대위는 비대위원 의견보다도 당원 의견 추인이 중요한 것 같다"며, 자신이 반대 의사를 표명해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에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김문수 대선후보를 교체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습니다.

김 후보와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자 후보 등록 마감을 하루 앞두고 후보 재선출을 결정한 것입니다.

해당 안건은 비대위원 7명(권영세·권성동·김상훈·임이자·최형두·김용태·최보윤)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6명·반대 1명으로 통과됐습니다.

김용태 의원이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냈지만, 의결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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