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지난 8일 저녁부터 학생들이 설사와 구토, 복통, 발열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재까지 의심 증세를 보이는 인원은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해 100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측과 교육청은 어제(9일)부터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학교는 급식실이 있는 건물이 안전 문제로 폐쇄된 상태여서, 외부 업체가 조리한 급식을 체육관에서 배식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학교 건물 중 한 동에서 안전 우려가 제기돼, 개학일을 3월 10일로 연기한 바 있습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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