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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총회 '단일화' 논의…이 시각 국회

국민의힘 의원총회 단일화 논의…이 시각 국회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놓고, 첨예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회에서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은 기자, 의원총회 진행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은 조금 전인 오전 11시 반부터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대선후보도 조금 전 국회에 도착해 오늘(9일) 의원총회에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후보의 의원총회 참석을 환영하며,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늦은 단일화는 명분도 실리도 없다며 당원의 뜻에 따라 선관위 후보 등록 신청 마감일인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앵커>

현재 단일화 여론조사도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가 오후 4시까지 진행됩니다.

대선 단일 후보로 둘 중 누가 나은지 묻는 여론조사입니다.

후보 간 합의가 어려워진 만큼 당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단일화가 유력한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후보 교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전국위와 전당대회 소집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고, 김 후보 본인도 자신의 대선후보 지위를 확인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가처분 결과는 이르면 오늘 나올 전망인데, 법원 판단에 따라 그 파장이 클 전망입니다.

<앵커>

두 후보, 오늘 만날 가능성이 있나요?

<기자>

네, 두 후보 간 3차 회동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김 후보는 오늘 현장 행보를 모두 취소했고, 한 후보도 오늘 공식 일정을 통으로 비웠습니다.

두 후보 모두 단일화 이슈 대응을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은 것으로 풀이됐는데, 물밑에서는 3차 회동을 놓고 후보 측 간의 논의가 이뤄지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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